재울산 보은 향우회장 박 인 하 씨
“심부름꾼으로서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져 향우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재울산 보은향우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박인하회장(54, 삼승 달산1리).박회장은 “회장으로 선출되기전 고민을 많이 했다” 면서 “모든 회원들의 의기를 투합,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소감을 피력.
박회장은 “현재 향우회 내에는 자영업과 직장인들로 구성된 보은상조회와 현대중공업·자동차의 동울산 지회, 보은중 동문회 등 3개의 지회가 있는데 우선 월례회를 통해 각 지회 회장단 모임을 정례화시키고 결속을 다져 회원들 상호간 자주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 친목을 도모,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월례회 등 각종 모임을 활성화하고 인근 포항, 경주, 부산 군민회와 함께하는 야유회, 등산대회 등을 가질 계획이며, 가을 속리축전 행사때 개최되는 출향인의 날 행사에 참석, 고향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 회원 주소록 발간 등 향우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삼승 달산 1리가 고향으로 삼승초등학교(35회)를 졸업한 박회장은 “어린시절 마을 앞 보청천 백사장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던 그 시절이 그립다”면서 몸은 비록 고향을 떠나 있어도 고향을 그리는 마음만은 누구못지 않다고.
지난 69년 한전에 입사, 부산지사와 울산지사를 오가며 28년 8개월간 근무하다 퇴직하고 현재 울산 한전지점에 계약직으로 다시 출근하고 있는 박회장은 부인 김규자(53)씨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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