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지정 인성교육을 자율시범학교인 동광초등학교(교장 김권수)에서는 20일 21세기 세계화·정보화시대에 자기주도적으로 대처하는 바른 인성과 창의력 배양을 위한 인성교육 자율시범운영 합동 중간검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 구룡초와 청원 강외초와 함께 선진 열린 인성교육 활동에 대한 논의와 각교실에서 실시한 열린교육 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협의회를 가졌다.

"자기주도적 체험활동을 통한 바른 인성 기르기" 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검토회는 선진 열린 인성교육 학습·교수활동전개와 자기주도적 체험활동전개, 가정과의 연계 교육활동 전개를 운영 중점과제로 택해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동광초는 다양한 정보와 만나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단선진화로 랜(LAN)망을 설치해 유니트넷, 인터넷, 애듀넷을 활용하고, 교육정보학습·교수 자료 20여종의 800여점을 확보, 개발함은 물론 보은정신 교육실을 운영해 전통예절교육과 보은정신교육등 열린인성교육 학습환경을 조성했다.

또 선진 열린 학습을 위해 골마루 코너를 활용해 독서코너를 만들어 독서 생활화와 인성교육방법 연수, 만남의 시간, 자율학습시간등 즐거운 일과운영, 열린학습방법을 적용하는 등 렬린 학습·교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바른생활 실천을 위해 사랑의 우체국 운영, 인성관련 학급별 실천덕목 선정 지도, 착한 어린이 함 설치 운영, 다양한 시상제 운영, 생활약속·학습생활·고운글 고운꿈·자기점검등 동광어린이 생활본 활용, 아가모운동 실천, 동시, 시조를 통한 고운 꿈 기르는 동광어린이 학교신문을 발간하고 있다.

이와함께 인성교육의 날을 요일별로 정해 월요일은 명상, 화용일은 용서, 수요일은 자아확립, 목요일은 마음, 금요일은 아가모, 토용일은 체험학습, 일요일은 효도의 날로 정해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고, 방과후 교육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종학학습발표회인 새싹들의 큰잔치, 심성수련회 등 모든 행사를 학생들이 주최하는 자율적인 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 가정과의 연계를 위해 효경의 날 운영, 가족일끼 쓰기, 가족수련회, 학부모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권수 교장은 "자기주도적 즐겁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가정과의 연계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면서 "앞으로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와 체험활동의 기회 확대 및 개별화, 개성하된 열린학습을 위한 교재연구, 연수등 행·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