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장수사진 선물 받았으니 오래 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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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장수사진 선물 받았으니 오래 살거야!”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9.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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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정보고 사진동아리, 시골경로당 찾아 장수사진 봉사
▲ 정보고 사진동아리 ‘빛그림자’학생들이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은정보고(교장 유종국) 사진동아리 ‘빛그림’ 학생들이 농촌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 봉사활동을 펼쳐 칭찬을 받고 있다.
‘빛그림’ 사진동아리 학생들은 사진관이 멀리 있거나 이동이 불편해 장수사진을 찍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사진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리는 지난 2014년부터 동아리 학생들은 축제기간이나 급하게 면접사진이 필요한 교내 학생들에게 언제든지 증명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러던 중 이 동아리는 지난해부터 교내 뿐 만아니라, 교외까지 사진 봉사활동을 넓혀보자는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시골 면단위 경로당을 찾아 장수사진을 찍기로 결정하고 사진관이 먼 시골 면단위 경로당을 선택했다.
지난해에는 수한면 소계리에 있는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30여명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액자로 만들어 전달했다.
올해도 지난 25일 산외면 대원리 경로당을 방문해 30여분 어르신의 장수사진을 촬영했고 보정작업을 거쳐서 액자로 만들어 선물할 예정이다.
현재 이 동아리에는 이원우 교사의 지도를 받아 사진사를 꿈꾸는 학생이나 영상·사진에 관심 있는 학생 10명이 모여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빛그림’ 학생들의 장수사진 봉사활동에는 봉사동아리 ‘늘품’(지도교사 오은열) 학생들이 함께해 어르신들에게 닭백숙을 대접하고 말벗활동과 안마해드리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이서진 학생은 “지난해 장수사진을 찍어드렸을 때 어르신들이 엄청 기뻐하셔서 뿌듯했는데 올해도 장수사진을 찍어드리게 돼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장수사진 선물을 받은 대원리 김재홍 이장은 “사진을 한 장 찍어두고 싶었는데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해 주어 참 고맙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음식까지 만들어줘 행복한 하루를 보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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