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틀림’이 아닌 ‘다름’입니다”
상태바
“장애는 ‘틀림’이 아닌 ‘다름’입니다”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9.26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중초, 전교생 대상 장애이해 교육
▲ 세중초 어린이들이 눈을 가리고 장애 체험을 하고 있다.

세중초가 지난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충북장애인재활협회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이 시각과 지체장애인이 되어 장애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서 학생들은 눈을 가리고 흰 지팡이를 사용하여 길을 걸어가 보면서 시각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해보았으며 흰 지팡이가 동정의 상징이 아닌 장애인들의 자립의 상징이라는 점을 새롭게 인식했다.
또 시각장애인이 길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없애야겠다는 의견을 나누는 등 적극적인 모습도 눈에 띄었다.
또한 지체장애 체험에 나서 손을 쓰지 않고 자신의 얼굴을 그려보는 구족화 그리기 체험을 하였는데 어떤 학생들은 발가락으로, 어떤 학생들은 팔 안쪽에 펜을 끼우거나 입에 펜을 물고 자신의 얼굴을 그려보았다.
전순억 교장은“학생들이 체험을 하면서 장애인들이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깨닫고 이해와 배려의 마음을 갖는 기회를 가졌다”며 “장애는 동정과 틀림이 아닌 자립과 다름의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