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 생가표지석 제자리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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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 생가표지석 제자리 찾았다"
  • 보은신문
  • 승인 1998.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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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회북 중앙2리 생가앞 마을회관에 설치
보은이 낳은 천재시인 오장환의 문화세계를 되새기고 지역향토 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왼 오장환 문제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보은문화원(원장 박대종)은 28일 오후 3시간 96년 5월4일 제1회 오장환문학전을 개최하면서 『오장환생가터표지석』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생가터 설치가 무산되면서 임시로 회북면사무소 광장에 설치되었던 표지석을 옮기는 이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전식은 오장환 생가터가 위치한 회북면 중앙2리 주민들과 충북지역 문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오장환의 생가터앞 마을회관 광장에 설치돼 지역 문화의 산실로 자리잡아 갈 전망이다. 이에대해 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맡고 있는 오장환문학제 행사를 거듭하면서 1회때 제작한 생가터 표지석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해마다 지역 주민들과 이전에 따른 협의를 진행한 결과 이번 기회에 옮기게 되었다" 며 "앞으로 오장환의 흔적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전식을 통해 지역문인과 오장환 문학세계를 연구하는 가칭 오장환 문학세계를 연구하는 가칭 오장환문학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을 앞두고 있으며 매년 5월에 실시되는 오장환 문학제를 지역 향토 축제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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