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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수 비법(하)
<405>
[1440호] 2019년 08월 22일 (목) 최동철 webmaster@boeuni.com

 지난 호 칼럼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당나라 시대 손사막(孫思邈)은 당대 약학의 최고 권위자였다. 불교와 도가를 두루 섭렵한 철학자이자 현재에 이르러서도 약왕(藥王), 진인(眞人)으로 추앙받고 있다.

 특히 그가 제창한 13가지 양생단련법은 쉽고 간결하다. 실행하기도 전혀 어렵지가 않다. 하지만 이 양생법은 노화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노인병 예방과 결합되어 이른바 경험과 이론이 딱 맞아떨어진 양생학으로 발전했다. 많은 부분 원리를 인정받기도 했다.

 선인이 되는 법을 가르친 도가 경전에 이르길 ‘사람이 오래 살려면 곤륜(崑崙)을 수양해야 한다’고 했다. 머리털에 빗질을 자주하고, 손바닥으론 가볍게 얼굴을 두드려주고 비벼주며, 침은 항상 삼켜 기를 정련한다. 이 세 가지가 곤륜을 닦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 탐욕을 멀리하면 마음이 스스로 고요해져 삼독(三毒)이 없어진다. 말을 조금만하고 시끄러움을 적게 들으면 신(神)과 명(命)을 보존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양생법을 실제 실천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첫째 명예와 욕심을 버리지 못함이고, 둘째 성냄도 참아내기가 어렵고, 셋째 주색잡기를 떠나지 못하며, 넷째 달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입맛을 끊지 못함이며, 다섯째는 정신의 허함으로 신장의 정이 흩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이처럼 젊은 시절 억제하기 힘든 다섯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장년의 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다시피 했다. 기와 정력은 약해 질대로 약해졌고 면역력 또한 형편없이 떨어졌다. 하지만 만년일지라도 우환을 막고 보양을 하고 ‘13 양생법’을 실천하면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손사막의 양생법 일곱째, 서서 두 손을 양쪽 허리에 대고 눈을 감고 머리를 떨 군 채 천천히 입이 좌우 어깨 봉까지 향하도록 각 6회씩 머리를 돌려준다. 뇌와 경추에 좋다. 여덟째, 서서 허리를 좌우 50회 씩 90도 각도로 돌려준다. 돌아가는 반대편 손으로 하단전을 때린다.

 아홉째, 비빈 두 손바닥을 배꼽에 대고 시계방향 36회, 반대방향 36회 원을 그리듯 돌려준다. 소화를 돕고 복부팽만을 완화시킨다. 열째, 숨을 들이쉬며 항문을 조여 주고, 내쉬며 풀어준다. 매일 아침과 저녁 30번씩 한다.

 열한째, 양 무릎을 부친 채 똑바로 선 뒤 천천히 쪼그려 앉는다. 양손은 무릎 위에 대고 좌우로 무릎을 돌려준다. 열두째, ‘식사 후 산책은 99세 까지 장수하게 해 준다’는 말처럼 수시로 산보한다. 열셋째, 발꿈치, 발가락, 발바닥을 정성껏 안마해 준다.

 초고령화 된 보은군내 노인들에게 강추하는 건강 비법이다. 건강이 재산보다 역시 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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