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배경은 선생님이 배우는 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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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배경은 선생님이 배우는 학생이!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7.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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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초 선생님들, 뮤지컬 무대배경 만들기 삼매경
▲ 속리초 교사들이 ‘소확행’ 뮤지컬 무대배경을 만들고 있다.

속리초 교사들이 예술꽃씨앗학교를 꽃피우기 위해 손수 무대배경 만들기에 나섰다.
속리초 교사들은 지난 2일부터 3주에 걸쳐 매주 3시간씩 수업이 끝난 후 가로6m, 세로2.5m 크기의 하얀 광목천에 스케치와 채색 과정을 거쳐 뮤지컬 무대배경을 완성했다.
교사들이 무대배경 만들기에 나선 것은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을 상상하며 조금이나마 함께 호흡하고 애정을 쏟기 위해 수작업에 뜻을 모아 나선 것이다.
예술꽃 담당 김현정 선생님은 “주위에서 다들 뭐라고 하더라구요. 업체에 맡기면 돈도 적게 들어가고 훨씬 쉬운 걸 사서 고생한다고 그래도 아이들 뮤지컬 공연 무대를 상상해 보면 벌써 뿌듯한 마음이 생겨요” 라며 무대배경 작업에 애정을 보였다.
류봉순 교장은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예술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선생님들의 이런 활동을 보고 배우는 우리 아이들이 가질 감수성이 앞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속리초는 지난 2년 간 예술꽃씨앗학교 뮤지컬분야 활동을 오는 10월 31일 창작뮤지컬 ‘소확행’ 공연을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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