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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질문, 답변 내용에 따른 분석과 대응이 아쉽다
[1431호] 2019년 06월 13일 (목) 김인호 기자 kih2770@hanmail.net

올해 축제 명칭을 변경하고 일부 프로그램을 보완한 ‘속리산 신축제’를 놓고 군정질문에서 김도화.구상회.김응선 세 명의 보은군의원이 정상혁 군수와 입씨름를 벌였다. 이를 지켜본 군민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줬을까.
먼저 김도화 의원이 “보은군 기독교연합회에서는 이 축제에 대해 폐지 또는 중단하라는 기도회가 매일 열렸으며 3차례 이상 대규모 집회도 있었다. 속리산 신축제의 목적 및 취지는 보은지역 주민들의 화합,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할 수 있는데 대외적으로는 종교간 갈등, 지역주민간의 갈등으로 비화돼 보은군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운을 띄웠다.
정 군수는 이에 대해 “실제로 기독교와 다른 종교 간에 대립이나 마찰은 고사하고 어떤 논쟁도 없었고 또 어느 읍면 간에 이해상충이나 다툼이 없었는데 갈등으로 비화돼 군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할 수 없다”고 김 의원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러자 김도화 의원은 “군수께서는 기독교연합회에서 만든 홍보지 내용을 중심으로 반박에 가까운 답변을 다루셨음에도 주민과 마찰이 없다고 하실 수 있나. 갈등이 있었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정 군수는 이에 “종교 간의 갈등이 있었다면 구체적으로 들어보라. 그럼 구체적으로 답하겠다. 또 어느 지역과 갈등이 있었다는 말인가. 군의원으로서 갈등이 아닌 것을 갈등이라고 확대재생산하는 것은 온당한 의견이 아니다”라고 역으로 찔렀다.
김도화 의원은 다시 “군수는 신축제의 기원을 속리산 천왕봉 산신제에서 찾았다고 했다. 맞다. 천왕봉 산신제에 대해 부정하고 이를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없었다. 기독교연합회측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 만약 산신제 지내는 것을 부정했다면 매년 천왕봉 산신제를 지낼 때마다 올해와 같은 일을 겪었을 것이다. 이는 군수께서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몰아갔다. 이후 “산신제를 뭐라 하는 게 아니라 굿을 하니까 그런 것이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는 “기독교연합회에서 배포한 유인물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대응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라며 정 군수의 답변 중단과 속기에서 삭제할 것을 김응선 의장에게 요구했다. (5월 30일 12면 보도)
1년 남짓 의정활동을 한 김도화 의원이 기독교 신자이며 보은군 수장을 9년이나 역임한 정 군수를 콕 찝어 속리산 신축제에 대해 잘된 점과 개선점을 가려보자는 논쟁은 주목받을 일이고 높게 평가한다. 그럼에도 사전에 손에 쥐어줬을 답변 내용에 따른 구체적인 분석과 대응이 기대에 미흡했다는 생각이다. 어떤 점이 종교 편향적이었고 갈등이었는지, 굿판?, 종전 기독교연합회 주장과 다름이 없어 보인다. 축제 후 논란 당사자 측의 입장을 자세히 파악하고 접근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전체적으로 김 의원이 무슨 말을 건네고픈 것인지 선뜻 와 닿지 않는다.
상대에 따라 질문의 내용과 달라져야 한다. 군수에게, 실무진 또는 축제추진위원장, 아니면 용역사에 물을 질문인지 구분 못하면 본질에서 벗어난 소모적 논쟁만 되고 만다. 또 자신이 원하는 답을 구하는 기술도 아쉽고 무엇보다 발전방향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게 지난 과정을 비판하는 것보다 우선해야 하지 않겠는가.
구상회 의원은 “군수가 모든 결정권을 갖고 쥐락펴락 한다”고 했다. 하지만 객관적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저도 추진위원이지만 추진위 결정권이 어디까지인지 파악을 못했다”며 “모든 부분에서 군수의 결제가 이미 돼 있었고 그 부분에서 추진위는 따르는 것”이라는 얘기만으로는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오히려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만 스스로 부각시킨 셈이다. 김응선 의장은 “군수님이나 저나 주예수임의 크나 큰 사랑과 은혜를 받아 군수님 자리에 오르셨고 저도 의장자리에 오른 것 같다”며 “두 사람 모두 논란의 중심에서 역할을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의장으로 전 군민을 아우를 수 있는 발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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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순규
(112.XXX.XXX.227)
2019-06-13 18:49:17
건강한 언론사가 되기를 바라며
균형감각있는 언론사 되기를 기대한다. 군수 대변인도 아니고.. 군의원도 나름대로 의식을 가지고 축제의 문제성을 지적한 것을 어찌 군수입장에서만 보도하는 논조로 일관하고 있는지, 진정으로 보은발전을 위하는 언론사라고 한다면 이런식의 편향적 보도는 군민이 기대하는 신문이라 할 수 없다.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정의로운 신문사가 되기를 기대한다.
군수의 하수인 노룻을 하는 것을 이제라도 중단하기 바란다
손순규
(112.XXX.XXX.227)
2019-06-13 18:49:15
건강한 언론사가 되기를 바라며
균형감각있는 언론사 되기를 기대한다. 군수 대변인도 아니고.. 군의원도 나름대로 의식을 가지고 축제의 문제성을 지적한 것을 어찌 군수입장에서만 보도하는 논조로 일관하고 있는지, 진정으로 보은발전을 위하는 언론사라고 한다면 이런식의 편향적 보도는 군민이 기대하는 신문이라 할 수 없다.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정의로운 신문사가 되기를 기대한다.
군수의 하수인 노룻을 하는 것을 이제라도 중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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