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문사가 선정한 2018년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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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신문사가 선정한 2018년 10대 뉴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12.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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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세계유산 등재
속리산 법주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천년고찰 법주사가 한국에서는 13번째, 충북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국보 3점, 보물 13점 등 국가지정, 도지정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법주사는 오랫동안 한국불교의 전통을 이어온 종합승원으로서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된 점도 반갑다. 정상혁 군수는 “가치가 있는 유산을 만들어준 조상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정상혁 군수 3선 성공
정상혁 군수가 3선 깃발을 꽂으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정 군수는 민주당 김인수, 바른미래당 구관서, 무소속 김상문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를 안았다. 정 군수는 당선 소감에서 “일찍이 보은선거 역사에 없던 혼탁한 선거라는 오명을 남겼다. 정의와 도덕이라는 양자의 물음에 보은군민은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했다. 한편 올해 지방선거 보은군 평균 경쟁률은 2.1대 1을 기록했다. 2014년 평균 경쟁률 2.6대 1보다 낮았다.

보은군민의 날 제정
전 군민이 하나가 되는 보은군민의 날을 10월 17일로 정하고 처음 군민의 날을 화려하게 진행한 뜻 깊은 해이다. 군은 군민의 날을 지정하기 위해 ‘보은군’으로 승격된 날, ‘보령’에서 ‘보은’으로 명명된 날, 대추축제 기간 중 ‘출향인의 날 행사’와 연계해 추진 가능한 날, 농업인의 날 등 4개 안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대추축제 기간 중 출향인사를 포함한 전체 군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날로 10월 17일이 선정됐다.

보은-옥천 4차로 개통
보은~인포간 도로(연장 17.88㎞ 폭 20~26.5m, 교량 24개소, 터널 2개소, 입체교차로 3개소, 평면교차로 10개소)가 이달부터 전면 개통됐다. 기존 국도보다 운행거리 5㎞, 통행시간 15분이 단축됐다. 특히 고속도로 IC를 연결하는 간선 국도망 확충으로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됐다. 또 보은첨단산업단지 활성화와 속리산국립공원 관광밸트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자전거도로가 신설돼 대청호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질마재 옛길 복원
속리산 삼가.만수.구병.대목리 주민이 이용했던 질마재 옛길(4.6㎞)이 40여년 만에 복원됐다. 질마재 옛길은 1970년대까지 속리산 상판리 저수지 북동쪽에 위치한 새목마을과 재 넘어 삼가.도화.만수.구병리 주민이 왕래할 때 이용하던 길이었지만 1975년 화전민 정리 정책과 대체 도로가 뚫리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다 보은군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사업비 14억 원을 들여 탐방로 3.4km, 관찰로 1.2km 등을 정비했다.

연료전지발전소 입주 예정
2020년까지 보은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서는 내용을 골자로 보은군과 충북도, 한국동서발전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은연료전지발전소는 진천그린에너지 발전소의 80MW를 넘는 100MW급 세계 최대 규모다. 공사기간은 총 15개월, 운영은 준공일로부터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 6368억 원이 투자될 예정인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통 속에 국(局) 신설
보은군이 내년 1월부터 실과소단 중심에서 국 체제로 전환한다. 자치행정국과 산업업경제국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보은군 공무원 수도 종전 608명에서 616명으로 8명이 증원된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이 통과되기까지 진통도 따랐는데 ‘선 조례 개정 후 승진인사 내정’이라며 절차적 하자를 지적한 보은군의회와 ‘승진내정자 발표와 조직개편과는 무관하다’는 보은군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한때 군수와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격론을 벌이기도 했다.

‘결초보은’ 포장재 개발
보은군 대표브랜드 ‘결초보은’이 탄생했다. 군에서 생산되는 쌀, 대추, 사과 등 총 22종의 농특산물이 ‘결초보은’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통합돼 운영된다. 그동안 보은군의 농특산물은 품목별 브랜드가 난립했다. 시장에서도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함에 따라 군은 보은군만의 특화된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농특산물의 홍보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 몫 할 것이란 기대다.

종합시장 주차장 확장
보은읍 시가지의 공영주차장이 대폭 확장돼 시가지 주차가 수월해졌다. 종전 22면이었던 주차시설에 75면이 추가됐다. 보은읍 도심 한복판에 주차면수 97면이 확보됨에 따라 주차공간에 다소 여유가 생겼다. 도로변 주정차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넓어진 주차시설로 노상 주차가 줄고 차량통행이 이전보다 나아졌다. 앞으로도 시가지 자투리땅을 매입할 수 있다면 지자체가 사들여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댐주변지역 친환경 활용 가능
댐지역 행위제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대청댐이 생긴지 37년만이다. 전국 댐 주변 ‘특별대책지역’에 친환경 활용을 가능케 하는 ‘댐 주변지역 친환경보존활용 특별법’이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정부 시행령 작업 후 이르면 내년 하반기 이후 지자체는 친환경 활용계획을 제출할 수 있다. 보은군은 대청호 특별대책지역에 회인 회남면(98.65㎢)이 포함돼 있다. 특별대책지역은 건축제한 등 각종 제약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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