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사랑의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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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사랑의 음악회』
  • 곽주희
  • 승인 1998.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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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국악, 성악 펼쳐 문화욕구 충족 기대
한 여름 무더위를 가시게 할 『사랑의 음악회』가 모처럼만에 보은군에 유치돼 지역주민들의 메마른 문화욕구를 촉촉하게 충족시킬 전망이다. 『사랑의 음악회』공연은 문화관광부가 운영하는 중앙문화 모델프로그램으로 문화관광부의 후원속에 펼쳐지는 것으로 대중가수, 성악가, 국안인등이 출연해 국악과 성악 및 대중가요등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한다. 이번 중앙모델 문화프로그램은 문화관광부가 건전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인정해 유치선정시 행사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시군간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3월 군내 최정상 서울팝스오케스트라공연에 이어 두번째로 보은군을 방문하는 단체는 한국문화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사랑의 문화봉사단』으로 지난 96년에 창설해 이미 200여회 기획 및 초청공연을 펼쳐 전국적인 명성을 떨쳐나가고 있는 문화봉사단체다.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사랑의 음악회』에는 회심곡으로 유명한 국악인 김영임과 무인도의 대중가수 정훈희, 잊혀진 계절의 이용, 성악가인 소프라노 이아네스, 테너 김달진, 그리고 KBS국악 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 중창단 작은 평화가 출연한다.

한편 군에서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주민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향후 문화예술회관 운영을 시설중심에서 프로그램 운영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수준높은 푸른 음악회 및 예술대학의 종합무용제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21세기는 문화중심 체제로 환경변화가 예고됨에 따라 문화예술회관 주변 토지매입등이 이루어지면 문화쌈지마당 조성 및 야외음악당 건립하고 국고지원을 요청해 문화의 집 유치 등 지역의 문화복지를 위한 세밀한 계획과 검토를 구상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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