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축제장에 마련된 국화 꽃동산이 관광객들에게 가을 추억과 옛 향수를 선사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보은읍 보청천 둔치 3,300㎡ 규모로 조성된 국화 꽃동산이 보은대추축제 관광객의 추억 만들기 명소로 각광을 받았다. 보청천 양쪽 경사면 3.6㎞ 구간에 만개한 국화꽃과 현애국 팔상전을 비롯해 비행기, 공작새, 달팽이, 천사의 날개, 초가집 등 36종 150점에 달하는 꽃 작품이 축제장에서 방문객을 환하게 맞았다. 또한, 보은대추축제를 상징하는 대추조형물과 분화류 3000본 및 꽃양배추, 팬지, 비올라 등 2만5000본의 초화류가 가을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뱃들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는 농업사진전이 열려 대추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과거와 현재의 농업･농촌사진 50여점이 전시된 이번 사진전은 60, 70년대 힘든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려 한 부모님 세대의 발자취와 정겨움을 주요 테마로 역동하는 현재 농업․농촌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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