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 3명 출마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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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 3명 출마 채비
  • 곽주희
  • 승인 1998.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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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후보등록, 내달 20일 선거 실시
제3대 교육위원 선거가 오는 8월20일 치러짐에 따라 군내에서는 3명의 예상 후보자들이 출진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선거는 종전 선거와는 달리 각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인 학부모대표와 교원단체 대표로 구성되는 선거인단이 투표로 교육위원을 선출하고 교육위원 정수가 11명에서 7명으로 줄어드는 등 선출방식이 새로 도입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등의 규정에 따라 도내에서 모두 7명의 교육위원을 뽑기로 하고 10일 선출일 공고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3일간 후보등록을 받아 8월20일 오전 소견발표회를 갖고 당일 교육위원을 선출하며, 교육위원 선출방법은 투표용지에 후보자 1명을 기표토록 한 당초 법안과 달리 최종 2명을 기표하도록 상정했다는 것.

이번 선거는 충북을 2개 선거구로 나눠 7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제1권역은 청주, 청원, 보은, 옥천, 영동지역에서 4명, 제2권역인 충주, 제천, 음성, 단양, 진천, 괴산지역에서 3명의 위원을 선출한다. 특히 선출 권역별로 교육 또는 교육행정경력이 10년 이상인 경력자를 50%이상 뽑게 돼있다.

선거인단은 아직 선거공고가 발표되지 않아 대략적으로 1권역이 233명(청주 92, 청원 52, 보은 29, 옥천 25, 영동 35), 2권역이 238명(충주 69, 제천 43, 진천 25, 괴산 44, 음성 34, 단양 23)으로 총 471명 정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선출방식이 복수기표로 바뀜에 따라 제1권역에서는 전직 교육장출신과 현직 교육위원, 다양한 작업의 비경력자등 30여명의 후보자들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군내에서는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재현씨, 김천규씨, 최규인씨등 3명이 교육위원회에 입성하기 위해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발전협의회장과 교육위원을 역임한 박재현씨(71)는 주위로부터 재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 보은교육장을 지낸 김천규씨(66)A는 교육계에서 정년퇴직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현직 교사로 학교운영위원회원과 참교육 실천회장을 역임한 최규인씨(47, 속리중)도 출마의사를 밝혀 개혁성있는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지역주민들은 1권역에서 4명의 교육위원만 선출하는데 보은에서 3명의 후보가 나온다면 한 명의 교육위원도 배출하지 못할 것이라며 단일후보를 내세워 보은 지역에서 교육위원을 당선시켜야 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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