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경제, 생활예절, 취미과제 실습 호응
농촌지도소(소장 송해열)에서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각읍·면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개선회 읍·면 순회교육이 호응속에 성료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가정의 행복과 농촌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원들의 잠재력 개발과 어려운 시대의 대처방안 및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여성으로 육성하기 위해 가정과 사회에서의 여성역할의 중요성, IMF시대를 극복하는 생활관리등 농가경제교육과 생활예절교육, 취미과제 실습을 운영,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특히 참가한 농촌여성들에게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다도법을 배운 생활예절 교육과 꽃꽃이로 아트 벽걸이 실습 및 전통요리법을 배운 취미과제. 평소 바쁜 농촌일손 때문에 등한시해 왔던 생활속의 예절을 지도사의 지도법에 따라 일상복 차림의 인사법과 한복입고 절하는 법 및 공수법(손을 모으는 법)등을 익히고 우리의 전통차의 기원과 전래, 성분과 효능, 우려내는 법과 마시는 법등 다도법을 배우려는 의욕으로 가장 시선이 집중됐다.
외부강사를 초청해 마련된 농가경제 교육은 농가의 장단기 재무설계에 대해 개념과 필요성, 농가의 여건에 맞는 재무설계 실제사례 교육 및 금융상품의 종류와 수익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취미과제는 조화를 이용한 꽃꽃이로 아트 벽걸이 실습과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요리법등이 진행됐다.
지도소 생활개선계 송원자 계장은 "각 읍·면 생활개선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면서 "이번 교육을 위해 차(茶)의 고장 전남 보성을 직접 방문해 많은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는등 심혈을 기울였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2일 내속리면, 내북면 생활개선회를 시작으로 3일 탄부면, 외속리면, 4일 산외면, 6일 수한면, 7일 삼승면, 8일 회북면, 회남면, 9일 마로면, 10일 보은읍 생활개선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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