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계를 관광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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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계를 관광과로…
  • 보은신문
  • 승인 1998.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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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군에 걸맞는 관광정책 위해
지방행정 조직개편으로 기구 축소가 불가피한 사오항에서 군이 관광군으로 부상하기 위해 서는 현 관광계를 관광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건의문이 제출됐다. 속리산관광협의회(회장 김종보)가 군에 제출한 건의서에 따르면 사회 전반에 걸쳐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지방행정 조직의 대대적인 축소 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보은군의 실과 조정시 현재 공보실 산하에 있는 관광계를 관광과로 격상시켜 관광군으로 면모를 갖춰 힘있는 관광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관광과 구성원을 확충하는데 있어 순환 보직을 배제하여 충분히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하여 전문직으로 육성하는 한편 고유상품 및 음식상품 개발등 관광지에 맞는 이미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속리산 관광협의회 김종보회장은 “보은군하면 오래동안 관광군으로 그 명성을 잃지 않았으며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온갖 노력과 심혈을 기울여 왔으나 눈에 띌 만큼 크게 변모한 관광개발은 없다”며 “이번 지방행정 조직개편시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관광과 격상을 요구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보은군의 열악한 재정과 각종 기반시설이 확충되지 못한 상태여서 관광군으로 명맥만 유지해 왔으며 그동안 풍부한 천혜의 자원과 다양한 문화재등 좋은 조건을 갖추었으나 십분 활용하지 못한 열악한 관광지로 존립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은군의 지방행정 조직개편은 7월말까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8월중 행정기구 설치 조례등 법령을 정비한 후 시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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