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오는 30일 3사 명찰 순례
윤달이 드는 음력 5월을 앞두고 법주사에서는 방생 및 성지 3사 순례 법회를 개최한다. 법주사(주지 손혜광)에 따르면 윤달 5월에 사찰 세곳을 밟으면 업장이 소멸되고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는 삼사 순례를 방생 법회와 함께 오는 30일 개최할 예정이다. 3사 순례 장소로는 우리나라에 불교를 처음으로 전한 아도화상이 창건한 신라 최초의 정인 도리사를 비롯, 김룡사, 용문사이며 당일 오전 7시 청주와 보은에서 출발하게 된다.이에 법주사의 한 관계자는 “윤달을 맞아 민간인들에게 전해 오던 불교적 풍습을 되살려 보다 현실성 있는 행사를 진행하므로써 과거의 삶과 미래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윤달을 맞아 보은사암연합회는 지난 5월 30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생전예수제라는 불교 행사는 진행해 지난 세월의 죄업을 참회하고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함으로써 살아 생전에는 더 나은 삶을 살고 죽은뒤에는 악도에 윤회하지 않고 선도에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의식을 거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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