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시작인 고통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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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인 고통분담
  • 보은신문
  • 승인 1998.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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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스컴에서는 IMF 구제 금융으로 인한 우리나라 경제 구조 개혁 전반에 걸친 사회문제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실직자 및 노숙자의 사회문제, 대기업의 구조조정등 경제 전반에 걸친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보도로 일관하고 있다. 6·4 지방 동시선거로 잠시 잊고 있었던 IMF 구제금융이 선거가 끝나자 이제는 실질적인 경제난국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외부경제의 영향을 덜 받고 있던 우리 지역도 이제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는 분위기이다.

1차 산업인 농업과 3차 산업인 관광으로 대부분의 지역 경제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IMF와는 무관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피부로 느껴지는 실물경제가 늦었을 뿐 보은지역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중소기업이 적은 만큼 모든 산업의 근본이 되는 농업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농가부채의 상환 독촉, 사료 값의 인상으로 인한 낙농가의 고통,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 등 농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이 시작된 것이다.

또 속리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한 관광산업의 경우 각 학교 수학여행 자제, 탐방객의 소비 자제 등으로 예전의 절반 수준만을 유지하고 있어 획기적인 대책만을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도시의 대량 실직 및 감원이라는 직접적인 바람의 영향이 없는 보은지역이지만 최소한 경제구조로 형성된 우리 지역에도 이제는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중 하나가 공무원의 구조조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기준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선거가 끝난 후 정부의 조직개편 바람은 보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돌풍을 예상하고 있다. 예전 취업자들에게 선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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