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염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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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염좌에 대하여
  • 이영례
  • 승인 2018.04.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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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에 허리가 삐끗하는 허리염좌를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것이다. 교통사고나 충격 등의 외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일을 하거나 사고 등의 외상을 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허리가 삐끗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평소에 안 좋은 자세, 노동을 지속하여 허리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허리염좌가 발생하는 것이다. 오늘은 허리의 염좌에 대하여 살펴보고 평소에 염좌를 방지하는 바른 자세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

 1.허리염좌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허리염좌는 교통사고, 충격 등의 외상을 받거나 무거운 물건 등을 드는 도중, 심지어는 수면 후 기상하다가 허리의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입어서 발생하게 된다.
허리염좌의 증상은 가벼운 경우에는 삐끗한 후 며칠 동안 허리의 통증 불편감이 지속되게 되며 심한경우에는 충격 등의 외상을 당한 후 바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급성염좌의 치료는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침, 부항 등의 한방치료와 물리치료를 적절히 해줌과 동시에 냉찜질을 하여 지혈시키고 염증을 줄이며 부종을 가라앉히도록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급성기가 지나고 통증이 완화되는 시점에서는 한방치료와 물리치료를 시행함과 동시에 온찜질을 통하여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통증을 완화하고 회복을 촉진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기름으로서 평소에 문제가 있는 허리부위를 관리하고 염좌를 재발하는 것을 막으며 디스크, 협착증 등의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2.허리염좌를 방지하는 바른 자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생활 속에서 무거운 것을 들다가 허리가 삐끗하는 경우가 많다. 물건을 들 때 허리를 굽혀서 물건을 들게 되면 허리에 과중한 부담을 주게 된다. 무릎을 굽히고 물건을 들어올림으로써 허리에 작용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주부들 같은 경우 설거지를 하거나 음식을 할 때 허리를 굽히는 것 보다 허리를 펴고 하는 것이 허리에 작용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특별히 물건을 들거나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허리가 삐끗하는 경우는 평소에 부적절한 자세를 유지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앉아있을 때 특히 요추에 작용하는 부담이 가중되는데 평소에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앉는 것이 좋으며 등을 세우면서 가슴을 펴고 턱을 가볍게 당긴 상태에서 허리와 등이 일직선으로 되게 앉음으로서 요추에 작용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허리의 급성염좌가 발생한 부위는 평소에도 안 좋은 자세 등을 통하여 그 부위가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염좌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관리를 해주지 않고 허리에 부담이 되는 자세를 계속하여 유지한다면 나중에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의 중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에 앉을 때나 물건을 들거나 일을 할 때 허리에 부담을 줄여주는 자세를 생활화 함으로써 허리염좌 뿐 아니라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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