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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충돌증후군에 대하여
[1359호] 2017년 12월 28일 (목) 이영례 webmaster@boeuni.com

예년보다 한파가 심한 요즘이다. 출퇴근할 때나 창문을 열어서 밖의 공기를 맞으면 차가움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럴수록 몸의 혈관은 수축하고 혈액순환은 안 되어 어깨, 무릎 등의 관절이 아프게 된다. 최근에 한의원에 방문하시는 사람들 중 날씨가 추워지고 몸을 움츠리게 됨에 따라 어깨가 아파서 내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깨의 통증은 많은 경우 견갑골과 팔사이의 공간이 좁아져서 팔을 움직일 때 충돌과 마찰이 지속됨에 따라 나타나게 된다. 오늘은 많은 어깨통증의 원인이 되는 충돌증후군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자 한다.

어깨의 충돌증후군은 견봉하충돌증후군과 오구돌기하충돌증후군으로 나눌 수 있다.

1.견봉하 충돌증후군이란?
 오구견봉궁을 이루는 공간이 좁아짐으로 인하여 견봉과 팔사이의 견봉하점액낭 극상근건 이두근장두건등의 구조물들이 마찰, 충돌을 일으킴으로 인하여 부종과 염증, 마찰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전층파열까지 일으키는 질환을 견봉하충돌증후군이라고 한다.
견봉하충돌증후군은 주로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마찰이 일어나 통증을 유발하게 되며 임상증상과 MRI, 초음파 등을 이용한 영상진단을 통해 확진하게 된다. 회전근개염증, 건증, 견봉하점액낭염, 회전근개건파열, 심하면 오십견까지 유발하게 된다.
견봉하충돌증후군이 잘 일어나는 경우는 갈고리모양의 선천적인 견봉의 모양이상, 반복적인 어깨의 사용으로 견봉하의 골극형성이 중요한 해부학적 원인을 차지하며 굽은 등, 둥근 어깨 등의 자세적 원인도 견봉하충돌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그리고 사고 등의 외상, 고령화에 의한 어깨주위 구조물의 퇴행성변형과 견관절의 불안정성으로 충돌증후군을 야기하게 된다.
 
2.오구돌기하 충돌증후군이란?
어깨관절 앞쪽의 오구돌기와 팔 사이에서 마찰, 충돌이 발생함으로 인하여 건과 점액낭 등의 구조물들이 염증, 파열 등이 일어나는 질환을 오구돌기하충돌증후군이라 한다.
어깨 앞쪽이 마찰, 충돌이 일어나게 됨에 따라 어깨전방내측으로 둔통 호소하게 되며  어깨를 앞으로 들어 올리거나 어깨를 내전내회전한상태에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팔짱을 낀 상태에서 전방거상시 중간정도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어깨 앞쪽의 오구견봉인대가 퇴행성변화로 두꺼워지면 앞쪽 회전근개에 충돌을 발생할 수 있으며 둥근 어깨 등의 자세적원인도 어깨관절앞쪽의 충돌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3.충돌증후군의 분류
충돌증후군은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단계 - 회전근개의 부종 출혈, 주로 25세이하
2단계 - 회전근개건염이 지속되고 섬유성변화가 일어난다. 보존적 치료를 하지만 재발이 잘  일어난다. 주로 25~40세
3단계 - 골극형성과 회전근개 파열이 일어나며 주로 40대 이후에 발생한다.

충돌증후군으로 어깨통증이 심한 경우 오십견이 아닌지 걱정하는 환자를 많이 접하게 된다. 어깨를 옆으로 들어 올리거나 앞으로 들어 올리는 등 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 일어나면 충돌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이 많으며 옆으로도 들기 힘들고 앞으로, 뒤로, 내회전, 외회전 등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기 힘들고 관절이 잠기듯이 걸리며 통증이 심한 경우 오십견일 확률이 높다.
추운겨울 적당한 운동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적절한 순환을 유지함으로서 어깨통증도 예방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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