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와 노래로 흥미유발 학생·학부모『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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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노래로 흥미유발 학생·학부모『호응』
  • 곽주희
  • 승인 1998.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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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의 현장 - 동광초교
동광초등학교(교장 김권수)에서는 놀이를 통한 학습방법으로 초등학교 3·4학년 영어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광초에서는 지난 10일 관내 초등학교 교장과 연구부장 및 학부모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영어수업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영어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7년부터 정식교과로 채택돼 교육되고 있는 초등학교 3·4학년 영어교육을 보다 쉽게 재미있게 가르쳐 동기유발로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광초에서는 영어교과서와 교재를 다양하게 준비하는 한편, 자체적인 프로그램과 교육방법을 마련하는 등 영어교육에 각별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이날 공개영어수업에서 과거 문법위주 문자인식의 영어교육에서 회화위주의 의사소통 능력배양을 최우선으로 놀이와 노래 등을 통해 전개되는 수업을 지켜보며 현재의 영어교육 지도방법과 필요성에 호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등 영어과목이 정식교과로 채택됐음에도 시험을 치르지 않고 서술식으로 평가해 학생들의 부담과 두려움을 없애는 동시에 거부감을 해소해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등 커다란 학습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동광초 영어교과 담당 김선욱 교사는 “놀이와 노래등 흥미유발로 영어교육을 전개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학교 자체적으로 각종 프로그램이나 교수-학습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권수 교장은 “영어 공개수업을 실시해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학교와 가정의 조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학부모들의 많은 교육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영어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개인편차가 심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제시와 함께 우수한 학생들을 영어전문사설확원등과 연계해 지도할 수 있는 특수 프로그램개발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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