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올해 아파트 48채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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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올해 아파트 48채 분양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9.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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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평균 6~7채 분양…8월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가 464채
▲ 보은읍 장신리에 신축 중인 ‘보은 신한 헤센’은 지하1층~지상18층 8개동, 전용면적 74㎡(350세대)~84㎡(142세대) 총 492가구로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은군의 미분양 아파트가 8월 기준 464호가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아래 지난 11일 내린 가을비에 벼가 쓰러져 있다.
보은군의 미분양 아파트가 8월말 기준 464가구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보은군의 미분양 주택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미분양 아파트가 293호이던 것이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보은군의 미분양 아파트를 월별로 보면 1월 512호, 2월 496호, 3월 482호, 4월 476호, 5월 472호, 6월 468호, 7월 467호, 8월 464호로 집계가 됐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총48호가 분양됐다. 1월~2월 16호, 2월~3월 14호, 3~4월 6호, 4월~5월 4호, 5월~6월 4호, 6월~7월 1호, 7월~8월 3호가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평균 6~7채가 분양되고 있는 셈이다.
충북도는 지난 7월과 8월 각각 한차례씩 각 시행사 및 관련기관 합동간담회를 갖고 미분양 원인 및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결과 미분양 원인으로 “택지개발, 도시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공동주택 분양시기가 집중됨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초과(2020년 기준 1만4000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재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은 분양시기를 조절하는 방안과 산업단지 내 주거용지 공급비율을 시・군 여건을 고려해 제한하거나 최소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또 신규 택지개발사업 시 심의강화 및 분양시기 조정 등이 제시됐다.
한편 8월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은 5435호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청주시의 경우 2165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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