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작년 살림규모 447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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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작년 살림규모 4470억 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9.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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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630억↑…유사 지자체보다 225억↓
보은군 채무는 160억원…주민1인당 46.8만원
보은군의 2016년도 살림규모는 4470억원으로 전년보다 63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와 비교하면 평균액 4695억원보다 225억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324억원이며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3만6000원이다.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3026억원, 지방채와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119억원이다.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보은군 자체수입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462억원보다 138억원이 적으며 이전재원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2924억원보다 102억원이 많았다.
2016년 말 기준 보은군의 채무는 160억원으로 주민 1인당 지방 채무는 46만8000원이었다.
공유재산은 보은산업단지(2공구) 조성사업 편입토지 3만164㎡ 외 199건의 토지를 55억원에 취득했고, 북암교 설치공사 편입용지와 보존 부적합 토지 등 15건을 1억원에 매각해 현재 총 8184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채무액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57억원보다 103억원이 많고 보은군 1인당 채무액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14만2000원보다 32만6000원 많았다.
보은군은 유사 지자체보다 채무액이 많은 것에 대해 “보은산업단지 2공구 토지매입을 위한 지방채 160억원(240억원 중 80억원 조기상환)에 기인한 것으로 2017년도 조성 및 분양예정이며 보은산업단지 1공구 분양률이 2016년 말 기준 82%로 호조를 보여 2공구의 지방채 상환도 순조로울 것”으로 판단했다.
공유재산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8805억원과 비교해 620억원이 많았다.
보은군 관계자는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우리군의 살림규모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의존재원의 규모가 높은 반면 자체재원의 규모가 낮아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보은군은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지방재정 운용 결과를 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관련기사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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