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을 추진한 보은군 삼승면 등 3개면에 위치한 5ha의 재배단지에서는 올해도 재식 4년째를 맞이해 20여 톤의 사과를 홈플러스에 납품했다. 관계자는 “이는 기존 ‘쓰가루’보다 약 30%가량 높은 판매수익을 올린 것”이라고 했다.
국내육성품종 시범사업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주요과수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우수품종을 시범적으로 재배하는 사업으로 ‘썸머킹’은 사과 대표 품종이다. 썸머킹은 7월부터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품종으로 특히, 당도 및 산도가 적절하여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도내에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과수 주산지역을 대상으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8개단지 40여ha를 조성하였고, 앞으로도 국내육성품종 면적은 점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원은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은 해외에 지불하는 로열티 절감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력 있는 과수 국내육성품종 재배단지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