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 김인수 도의원, 군의원과 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후, 충청북도 총무과장과 차치연수원장을 지내고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고있는 한문석 처장으로부터 ‘고령사회 경로당 임원의 자세와 역할’이라는 특강이 이어졌다.
계속해, 한국외국어대 정치학갑사로 충북대 정외과 교수로 퇴직한 홍성후 교수의 ‘유럽선진국들의 노인문화를 통해 본 한국사회의 노인세대역할’이 강연으로 이어져 참석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역시 “9988 행복 나눔이” 경로당 프로그램경연이었다.
읍.면의 14개 경로당에서 출연한 체조, 민요, 댄스, 노래, 율동팀들은 평소 건강을 위해 즐기던 프로그램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한 시간 여만이나마 청춘으로 돌아갔다.
가장먼저 문을 연 팀은 삼승면의 원남1리 경로당이었다.
이은희 강사의 지도를 받은 어른들은 펠트나비율동과 접시체조를 보여주며 음악에 맞춘 율동으로 젊은시절의 끼를 유감없이 관객들에게 보여줬다.
이에 질세라 보은읍 월송1리 경로당의 어른들은 장구, 북, 소고 등을 연주하며 한복을 이쁘게 입고 춤을 추며 민요를 불러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줬다.
긴 시간 어른들의 율동과 노래, 악기연주는 그렇게 이어지며 가을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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