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는 좋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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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는 좋은 친구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7.09.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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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데 돈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진실하고 좋은 친구이다.
옛말에 엄마 팔아 친구 산다는 말도 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도 있다.
좋은 친구가 있는 것은 큰 자산이고 힘이다. 멀리 있어도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방금 헤어졌는데 또 보고 싶고 만나면 헤어지기 싫고 그냥 좋은 친구, 전화를 하면 그냥 수다를 떨어도 끝이 없는 그런 친구, 슬플 때 위로 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그런 친구, 위급하다면 하던 일 팽개치고 달려가는 그런 친구, 과연 나는 그런 좋은 친구가 몇 명이나 있나 나 또한 누구에게 그런 좋은 친구가 되었는가 한번쯤 자기 성찰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이 가을에 보약 같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 좋은 친구는 계절로 말하자면 가을이라고 할 수 있다.
살아가는 동안에 친구들에게 어떤 씨앗을 심었는가. 진실의 씨를 잘 심고 진실한 마음으로 길러서 우정의 예쁜 꽃을 잘 피웠는가.
우정은 꽃길과 같아서 자주 다니고 가꾸지 않으면 잡초가나고 길이 끊어져 없어지듯이 아무리 친한 친구도 자주 왕래하지 않으면 정이 멀어지고 만나도 할 말도 없고 그러다 시간이가면 멀어지고 점점 멀어져 잊혀지는 옛 친구가 되어 꽃길이 끊기듯 끊어진다.
자주 만나고 못 만나면 전화라도 자주하고 늘 곁에 있는 것처럼 느끼고 좋은 것, 맛있는 것, 생기면 주고 싶고 만나고 싶고 또 만나서 우정의 예쁜 꽃길 잘 만들어 잡초가 나면 우정의 손으로 뿌리채 뽑아버리고 변하지 않게 끊기지 않게 오래오래 함께 가는 좋은 친구 되길 바란다.
가을의 문턱에서 나는 얼마나 좋은 우정의 열매를 아름답게 익혀 가는지 날마다 확인하고 잘 보전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자신에게 힘이 되는 좋은 친구 좋은 이웃 모두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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