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촌인구감소대책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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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촌인구감소대책팀 운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8.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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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최근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일부 지역 소멸 위험을 해소하고,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인 사람이 돌아오는 농산어촌을 선도하기 위한 ‘농촌인구감소대책T/F팀’을 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T/F팀은 최근 충북의 농업인구가 23만8,610명(2005년)에서 17만8,248명(2015년)으로 크게 감소(60,362명, △25.3%)하고,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농촌인구감소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발표된 도내 5개군(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의 대책 마련을 통해 도시와 농촌 간 상생발전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F팀(총괄 농정국장)은 농업정책과, 균형발전과, 건축문화과 등 농업농촌 관련 부서장, 농협충북지역본부 및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등 유관기관 대표, 충북대 교수 및 충북연구원 연구원 등 총 8명으로 구성하고 실무는 농정기획팀장이 담당한다.
앞으로 T/F팀은 행정 유관기관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농촌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의 현장토론회 등을 거쳐 보다 실효성 있는 과제 발굴 및 핵심과제 선정 등 근본적인 대안 모색과 정부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농촌인구감소대책에 관한 보다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국내외 농촌인구 관련 정책분석, 도내 시군의 농촌인구 관련 정책분석, 농촌인구 감소대책 추진전략 및 중점과제 발굴 등을 위해 ‘농촌인구 감소대책 중점과제 발굴 연구용역’을 2018년 3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촌인구 감소대책 마련과 함께, 최근 다문화가정, 귀농귀촌인, 원주민으로 3원화된 우리 농촌사회의 일부 구성원간 갈등이 사회문제로 점차 대두됨에 따라 이들이 함께 농촌공동체를 원만히 정립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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