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보은군(군수 정상혁)과 육군 제2201부대 3대대(대대장 구원구), 보은여성예비군(소대장 임승순)의 공동주관으로 펼쳐졌다.
이날 시식회에는 유치원 유아들과 노인, 군민들이 참여해 여성예비군이 전시해 놓은 옥수수, 감자, 밀개떡, 보리밥, 건빵, 쑥떡, 토마토 등을 맛보며 전란을 피해 고향을 떠나 몇 일만에 가까스로 먹을 것을 얻었던 6.25의 참상이 무엇이었는지를 교훈 삼았다.
뿐만 아니라, 육군 제2201부대 3대대에서 전시한 81mm박격포, 60mm박격포, 통신장비, 신형군장, 신형전투조끼, 소총, 신형헬멧 등을 살펴보고 만져보며 군인들의 현실을 느껴봤다.
TV에서 첨단영화만 보던 유치원 원아들은 실질적인 총기류를 바라보면서 마치 원시인들의 장비를 바라보듯 신기해했다.
여성예비군 임승순 소대장은 “해마다 하는 행사지만 변함이 없는 것이 자주 국방의 소중한 의무와 권리라 생각한다.”면서 “나라가 부강해지고 국민의 생활이 낳아질수록 굳건한 국방력이 기본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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