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건조·탈곡, 접이식 건조대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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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건조·탈곡, 접이식 건조대로 해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8.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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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농기원은 지난 23일 증평읍 참깨재배 농가에서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의 특허기술을 소개하는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증평군 장뜰연구회 이후재 회장은 “접이식 건조대는 참깨뿐 아니라 마늘, 고추 등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한 다양한 농작물을 건조시킬 수 있어 작목반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 보급으로 참깨 수확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참깨는 단을 묶어 비닐로 덮어 건조하고, 건조 상황에 따라 3~4회 탈곡작업을 하였으나, 바람에 의해 비닐이 찢기거나 묶은 단이 쓰러지거나 참깨가 바닥에 떨어져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농기원에서 특허 출원한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는 참깨를 건조대에 거꾸로 걸어두면 별도의 탈곡작업 없이 자연스럽게 탈립되어 기존 건조방법에 비해 노동력을 70% 절감시킬 수 있고 태풍과 강우로부터 안전하게 건조시킬 수 있다고 농기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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