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화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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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화제기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8.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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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천, 폐광으로 적화현상 발생
○…환경부가 지난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전국 폐광산 28곳 주변이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보은군 회인천 지역의 폐광산 주변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환경부는 지난 10일 “지난해 강원, 충북 등 폐광산 주변지역의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폐금속광산 17곳, 폐석탄광산 7곳, 석면물질 함유가능광산 3곳, 폐석면광산 1곳 등 모두 28곳의 폐광산에서 모두 275만7120㎡의 면적이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14년에 폐석탄광산 423곳의 기초환경조사를 마친 후 정밀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238곳을 해마다 순차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충북 보은의 보은광산, 부국광산, 한보광산, 삼성광산 등 4곳을 포함한 8곳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보은군의 보은광산, 부국광산, 한보광산을 포함한 5개 광산은 수질조사(하천수. 갱내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의 보은광산, 부국광산 등 4개 폐석탄광산은 폐갱구에서 배출되는 물이 수소이온농도(pH) 5 이하의 산성수로 배출됐으며 철 같은 중금속으로 하천바닥이 붉게 변하는 적화현상이 발생했다. 이번에 조사된 보은군 지역의 폐석탄광산 4곳은 금강 수계인 회인천 수계에 위치해 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폐광산 관계기관 정책협의회’를 통해 논의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폐광산 주변지역에 대한 주민건강영향 조사사업 추진 등 주민건강관리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훈장 찾아 가세요’
○…보은 옥천 영동 지역에 연고를 둔 유공자들의 후손을 찾지 못한 훈장이 23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전문 매체인 뉴시스는 지난 10일 충북남부보훈지청의 통계를 인용,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 중 23명이 후손을 찾지 못해 훈장을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보훈지청은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연중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를 하고 있지만 이미 1세기가 지날 정도로 세월이 흘러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다. 보은 지역(보은·옥천·영동)에 연고를 둔 독립유공자는 김영근(1879년생, 보은 읍내), 이용복(1876년생, 보은 내북), 김유준(1878년생, 보은 내북) 등이다.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구체적인 사항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이 확인된 독립유공자 후손은 족보나 제적등본(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국가보훈처 공훈심사과로 제출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싼타페, 연속 충돌
○…삼승면 19번 국도에서 A(78)씨가 몰던 싼타페 SUV가 맞은편에서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지난 9일 오후 8시 5분께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56)씨가 크게 다쳐 119 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보은에서 삼승 방면으로 운행하던 SUV가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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