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한 잡초 도로 침범 주민들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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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한 잡초 도로 침범 주민들 불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8.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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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홍보만큼 도로변 제초 신경 써야
▲ 무성하게 자란 풀이 보은읍 금굴리 앞 도로 가드레일을 가리고 있고 반대편 차선에는 잡초가 자라 차선을 가리고 있다.
무성한 잡초가 도로를 침범하고 있어 시급한 제초작업이 요구된다.
보은읍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삼승면 원남리 방향의 노견은 2/3가량을 덮을 정도로 잡초가 자라있다.
도로 바깥쪽으로는 길게 자란 잡초가 논을 덮고 있어 농작물에도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염려가 되고 있다.
보은생명산업고와 보은여고 옆 도로에도 잡초가 무성해 오가는 사람들마다 불편을 느끼고 있다.
보은읍에서 출발해 농업기술센터를 거쳐 봉계삼거리까지도 잡초가 무성하며, 내북면방향과 산외면 방향 입구까지도 그렇다. 길가에 풀이 자라 노견을 덮고 있어 보행자들의 보행권이 전무한 상태다.
말티재 꼬부랑길 공사가 한창인 속리산 방향 도로는 상태가 더욱 심각하다. 공사관계로 차량통제를 하고 있는 오창리와 장재리 방향의 도로는 시내버스 등의 차량운행은 하고 있음에도 나뭇가지가 도로로 침범한 것이 눈에 띄고 노견에 잡초가 자라 산을 이루고 있다.
잡초가 자라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있는 것은 도로만이 아니다.
보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천제방에 계단길이 있는데 도로쪽에서 보면 나무전지와 잡초제거를 하지 않아 계단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가 없을 정도로 개나리 가지와 풀이 계단을 가리고 있다.
보은군은 스포츠의 메카를 부르짖고 있지만 스포츠파크 가는 길 주변에도 풀이무성하게 자라 있으나 제거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곳은 주변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상태다.
이처럼 도로는 물론 주요시설 주변 곳곳의 우거진 잡초 제거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육상대회를 구경하고 간다는 한 주민은 “고온에 비가 자주와 어디든 풀이 웃자라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면서 “인력을 잘 활용해 잡초제거를 통해 아름다운 도로를 유지 관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산외, 내북, 속리산 등 수해피해지역과 관광지역에 대한 도로변 제초작업부터 실시했으나 일기관계로 금방 다시 자란다.”면서 “옛날보다 군청에서 관리해야하는 구간이 많이 늘어 난데다 수해로 인해 도로의 잡초제거작업 등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노력을 기울여 아름다운 도로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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