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소는 군내 10개 중·고교 4-H회에 취미과제 물자로 지역농업개발센터에서 생산한 작약 꽃묘 4000본을 지원하는 등 학교 4-H회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학교 4-H회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 및 기능을 길러줘 농심을 바탕으로 농촌을 지키는 전문인력 양성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학생 4-H활동을 통해 개인의 취미와 능력에 따라 1인1과제를 이수함으로써 4-H 활동에 대한 보람과 자신감을 갖고 자율적인 학습활동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난 93년부터 국화를 비롯 해바라기, 메리골드 등 꽃묘를 5년째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학교 꽃가꾸기와 주변정화 활동에 학교 4-H회가 앞장서기 위해 봉선화, 백일홍 등 꽃묘 1만본을 생산, 지원하는 한편 시범학교를 선정해 공동과제를 이수토록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제작지원하고, 4-H후원회 예산으로 4-H 활동목표, 서약, 노래 등을 인쇄한 책받침 500매와 과제장 100매를 제작 지원해 학교 4-H회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편 군내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3개교등 10개 학교 4-H회가 조직돼 300여명의 회원이 농심함양과 기초과제 활동, 지도력 배양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