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회남 수역 ‘경계’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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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회남 수역 ‘경계’ 단계 발령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8.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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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에서 대청호 내 회남 수역에 ‘경계’ 단계를, 문의 수역에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충북도가 지난 9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회남 수역에 관심단계를 발령한 이후 2주에 걸쳐 금강물환경연구소가 수질을 채수․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조류경계 수준에 해당함에 따라 관심단계 수준을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문의 수역 역시 같은 기간에 2회 연속 조류관심 수준에 해당함에 따라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7월 중순에 발생한 강우로 대청호 상류유역에서 유입된 다량의 영양물질이 대청호수역에 정체되고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 일사량 증가 등 조류발생 최적 조건이 형성되어 남조류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어 수온이 높게 유지되면 조류예보 발령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대청호 수역의 조류확산 및 세포수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여 수질조사와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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