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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면 주민들, 디에이치산업 입주 ‘절대반대’
공장 현지답사 후 기자회견 통해 의견 밝혀
[1340호] 2017년 08월 10일 (목) 나기홍 기자 nagihoung@hanmail.net
   
 
  ▲ (주)디에이치산업 공장건립을 반대하는 마로면 수문 1, 2리 주민들이 9일 보은군청 입구에서 반대집회를 펼치고 있다.  
 
마로면 수문리 주민들이 (주)디에이치산업이 건립하고자 하는 시멘트폐기물 공장설립에 결사반대 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나섰다.
주민들은 9일 11시 보은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디에이치산업의 공장건립에 대한 마로면 수문리 주민들의 입장을 밝혔다.
주민들을 대표한 반대위원회 최상국 위원은 “공장부지가 조성된 이곳은 고 이향래 군수 임기 시 조성된 곳으로 1블럭은 전자제품, 2블럭은 디지털도어, 3블럭은 식품가공업체로 구획정리를 한바 공해 없는 기업유치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 27일 (주)디에이치산업 여주공장을 가본결과 직원들이 분진을 뒤집어쓰고 있었으며 소음은 주변을 시끄럽게 하고 있었고 진동은 주변을 떨게 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상국 위원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은 마로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마로면 소재지인 관기리와 수문리, 탄부면 임한리 등과 거리가 불과 500~600여m여서 분진으로 근처의 많은 주민들이 천식, 폐질환, 비염 등 건강과 전신적 피해를 입을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끝까지 (주)디에이치 산업의 공장건립을 막을 것을 결의하며 군민과 모두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보은군청 관계자는 “현장에 가본 결과 마로면 수문리 주민들의 말대로 오염과 공해가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면서 “정상혁 군수님도 주민들의 견해를 비중 있게 생각하고 당초의 계획에 충실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민 100여명은 아침 일찍부터 12시까지 보은군청입구에서 집회를 갖고 “축산농가 다 죽이는 디에이치산업 결사반대!” “청풍명월 수문리 장례식장 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결사적인 반대시위를 진행했다.
(주)디에이치산업이 입주하게 되면 소음, 분진, 진동 등으로 이웃의 가축사육도 직격탄을 맞게 된다.
입주예정지 인근의 50~60m거리에 100두 규모의 2농가의 낙농가가 있으며 200두 규모의 한우농가, 1500두 규모의 돼지사육농가들이 있어 가축의 피해 또한 불을 보듯 뻔하다.
주민들은 대추, 사과, 복숭아, 포도, 고추 등의 과채류 피해도 극심한 분진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예상을 하고 있다.
현재 (주)디에이치산업이 이곳에 부지를 매입하고 보은군청에 창업계획을 신청해 승인을 받은 상태이지만 앞으로 어려운 여러 절차가 남아 있는 것은 주민들에게 다행한 일이라 할 수있다.
한편, 마로면 수문1, 2리 주민 등은 수문1리 이병두 이장과 수문2리 이종선 이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주)디에이치산업 공장건립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계획이 백지화 될 때까지 저지활동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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