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교 학구단위 노인회 장학사업
자식들이 주는 용돈을 쪼개 운동회나 졸업식날 동광초를 방문 불우학생과 모범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학용품을 전달하는 노인분들의 모임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동광초 학구단위노인회(회장 한경호)에서는 매달 회비 3000원으로 두달에 한 번 모임을 갖고 간단한 식사후 남은 돈을 정립해 학교 운동회나 졸업식 때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불우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상으로 학용품을 전달해 면학정신 고취와 경로효친 사상 등을 일깨워준다.지난 82년 조직된 동광초 학구단위 노인회는 현재 28명의 회원으로 4년전인 94년부터 동광초를 방문해 졸업생 2명에게 5만원씩의 장학금과 학급당 1명씩 5000원 상당의 국산학용품을 주고 있다. 한경호 회장은 "큰 돈은 아니지만 회원들의 뜻을 모아 도덕성이 결여된 지금 학생들에게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면학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시작한 일로 작은 도움을 줘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회원들에게 보람을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처음에는 장학증서와 학용품을 학교에 전달했으나 학생들에게 주는 의미를 깨닫고 지속적인 관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직접 노인회 임원진이 학교를 방문해 각 학급을 찾아 직접 학생들에게 전달 교육적 효과를 ren고 있다. 군내에서 비교적 학구단위 노인회가 활성화되고 있는 동광초의 김권수 교장은 "학생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깨우쳐 줄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어 학교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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