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맛 좋은 쌀 생산하려면
상태바
밥 맛 좋은 쌀 생산하려면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7.27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밥 맛 좋은 쌀 생산을 위해 벼 이앙시기에 따른 알맞은 양의 이삭거름을 적기에 줄 것을 벼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농기원에 따르면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배기간 중 질소가 너무 많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벼 질소 이용 효율 등을 고려해 밑거름, 새끼칠거름, 이삭거름으로 나눠준다.
질소 비료는 밑거름이거나 새끼칠거름에 이용 효율이 높아 쌀 수량 증가에 도움이 되지만 쌀 단백질 함량을 증가시켜 품질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에 따라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와 살포량에 따라 쌀 수량과 품질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
벼 이삭거름은 어린이삭의 길이가 1∼1.5mm정도로 자랐을 때인 이삭이 패기 전 25일경에 주어야 벼 알을 많이 붙게 하고 등숙율 향상과 완전미 비율을 높혀 맛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충북도내의 경우 이삭거름 주는 적기는 모내는 시기에 따라 다른데 6월 10일 이전에 모내기 한 논은 7월 21일∼25일 사이, 6월 10일 이후에 모내기 한 논은 7월 26일∼30일 사이가 적기이다.
이삭거름은 NK 복합비료( 질소와 칼륨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한 벼 재배 전용비료) 기준으로 10kg/1,000㎡정도 시용한다. 또한 벼 엽색과 토양특성에 따라 비료를 가감하여 시용하는 것이 고품질 쌀 수확에 효과적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20일부터 중점지도기간을 설정해 권장 엽의 색도를 측정하여 비료성분의 많고 적음을 판별하는 엽록도 측정기를 활용하는 등 이삭거름 올바른 시용의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