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환경개선사업은 산업단지와 개별 입지한 기업들의 교통, 기숙사, 편의시설 등 정주여건이 턱없이 열악해 이로 인한 취업 기피현상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 일하고 싶은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만성적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충북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공용통근버스는 도내 55개 기업이 수혜를 받고 있으며, 상반기에만 4만3255명의 근로자가 이용했다. 복지시설 임차 지원 사업으로 기업의 휴게실이나 체력 단련실 등에 안마기나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을 11개 기업이 상반기에 선정돼 8~9월 중 지원 할 계획이다.
기숙사 임차비 지원은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경우 숙소 임차료의 80%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2017년 상반기에 34개 기업 138명을 지원했다. 도는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들 사업 중 특히 기숙사 임차비 지원은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어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추경예산에 도비 4억2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 지원하는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은 7월 중 공고하여 심사를 거쳐 8월부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내용은 기숙사 월 임차료의 50% 이내로 1명당 최대 월 20만원 한도로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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