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은자 의장은 성명 발표를 통해 “이른 봄부터 시작된 극심한 가뭄에 이은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우리 보은군을 비롯한 청주,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충북지역 6개 시·군에서 주택, 상가, 공장이 침수되고 농경지와 도로 등 공공시설물이 유실되는 등 사상 초유의 재난피해가 발생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조사된 보은군의 피해상황은 강우량 209mm를 기록한 내북면과 138mm의 산외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으며, 피해현황은 실종자 1명, 농경지 침수피해 155ha, 도로침수 및 유실 4km, 하천매몰 및 제방유실 3km 등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피해 규모를 들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피해 규모는 정밀조사가 이뤄질 경우 눈덩이처럼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은자 의장은 “피해를 입은 보은군 주민들은 똑같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주, 진천, 괴산, 증평 등 4개 시군만을 특별재난지역 선포대상으로 검토한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보고 주민들은 정부 관련부처에 대하여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보은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보은군을 포함한 피해지역에 대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수재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희망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은군의회 의원전원은 “이에 우리 보은군의회 의원 일동은 정부가 이번 집중호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해당지역에 대하여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복구에 힘을 실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라며
“하나, 정부는 이번 집중폭우로 인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은 보은군을 포함한 피해지역에 대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수해로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이 피해의 충격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피해보상책을 강구하라.
하나,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기존의 행정구역(시군)단위에서 피해구역단위로 기준을 변경하여 동일한 재해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이 소외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법 개정 및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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