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결과로 경주한수원은 7위로 올라섰고 우리 보은 상무는 최하위로 다시 내려서는 결과를 가져왔다.
경주 한수원과 보은 상무는 전반만 해도 실력을 팽팽히 겨루며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10분까지는 서로 밀고 밀리는 전반의 양상이 비슷했으나 그 이후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11분 9번 김수진 선수가 수비수를 재끼고 들어가 들어오는 공을 밀어 넣으며 골인을 성공시켰다. 상무의 분위기는 싸늘하게 가라앉았다.
호흡도 가다듬기 전인 불과 4분후인 후반 15분경 서지연 선수에게 한골을 더 내주며 2:0으로 벌어지기 시작하며 사기는 더욱 떨어지고 있었다.
시간은 더욱 빨라졌다.
점수차가 있을수록 시간은 빠르고 기회는 오지 않았다.
후반 26분 보은상무는 또다시 한수원의 서지연에게 골을 내주며 3-0으로 회복이 어려워졌다.
보은상무는 점수차도 줄여보고자 노력하였으나 기회는 오지 않고 경기는 끝나고 말았다.
경기를 관람한 보은군민들은 “상무가 보은팀 이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만족한다.”면서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하는 것으로 우리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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