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피해 가져온 자연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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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피해 가져온 자연의 위력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7.07.20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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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아침 일찍부터 쏟아지는 폭우는 하늘에서 물 폭탄을 터트리는 듯 비를 퍼부었다.

대자연의 위력 앞에 인간의 능력은 한계를 느끼며 속수무책으로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마을 앞 진입로의 제방둑이 터지며 가로수가 뽑혀 떠내려가고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전기가 끈기고 상수도관이 파손되어 먹을 물도 없고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문자만 뜨고 갑자기 일어난 긴급한 상황속에 두렵기만 했다.

오후 1시가 넘어서면서 비가 그치고 나니 크고 작은 피해는 말로 할 수 없고 긴급수해 대책으로 전봇대를 다시 세우고 식수를 공급 받으니 다소 안도가 됐다.

보은군에서 정상혁 군수님, 고은자 의장님과 의원들 면사무소 직원들이 모두 와서 위로하고 현장을 둘러보며 잘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을 안심 시켰다.
불과 물은 원수가 없다더니 정말 금방 물과 불이 필요하다.
그러나 물이 안방까지 침수된 집은 현재 3일이 지나도록 주식문제를 해결하지 못 하고 마을 회관에서 지내고 있는 형편이다.
여기에 있는 한분은 85세의 독거노인이며 6,25,참전용사 부인인데 영세민으로 혼자 힘들게 살고 있는데 이번에 집이 침수되는 것에 놀라 어려움에 떨고 있다.

이 자연의 위력을 누가 예측했겠으며 막을 수 있을까? 내북면에서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자연의 능력 앞에 다시 머리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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