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서 대통령기전국야구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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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서 대통령기전국야구대회 열린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7.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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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스포츠파크에서 오는 17~30일…31개 팀 단판 승부
▲ 제51회 대통령기전국야구대회가 열릴 보은스포츠파크.
중부권의 야구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보은군에서 대통령기 대학야구가 열린다.
스포츠한국이 지난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대학야구연맹은 오는 17일부터 30일(예비일 포함)까지 보은 스포츠파크에서 제51회 대통령기전국대학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연맹은 올해부터 주말리그 제도를 도입했지만 상하반기 일정이 6월 말에 모두 종료돼 결선 토너먼트까지는 오랜 공백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5월30일 하반기 감독자 회의 당시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와 대통령기전국대학야구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여름방학 동안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긴장감 넘치는 단판 토너먼트의 묘미가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되살아나 대통령기 역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대통령기는 올해 연맹과 처음 호흡을 함께한 보은에서 열리며, 대학야구선수권대회와 마찬가지로 1, 2부 리그 구분 없이 31개 팀이 참가해 단판 승부를 펼친다.
중원의 야구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보은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주변 환경 및 잘 갖춰진 인프라 등으로 주말리그 일정도 성공적으로 소화해왔다. 특히 보은은 광주무등구장의 사용이 불가능했을 당시 기존 예약돼 있던 사회인 야구 구단에 양해를 얻어 대학야구가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했으며, 경기 장 뿐 아니라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갑작스럽게 구장을 이동하게 된 상황에서도 각종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해 안내 협조에 최선을 다했고, 주변 시설의 환경 미화를 철저히 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다.
이번 대통령기에서는 흥미로운 대진들도 살펴볼 수 있다.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을 앞두고 있는 홍익대와 경성대는 만약 대통령기에서 1라운드를 통과할 경우 16강에서 또다시 격돌하게 된다고 스포츠한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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