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민의 날 제정해 운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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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의 날 제정해 운영하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7.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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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보은군민회 정영기 회장’ 제안
▲ 재경보은군민회 정영기회장이 10일 ‘보은군민의 날’ 제정을 주장하며 여러 가지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보은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 ‘보은군민의 날’을 제정해 운영하자.”
재경보은군민회 정영기 회장이 10일 다시 한 번 주장했다.

재경보은군민회 정영기(69)회장은 지난 5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양성평등주간기념행사에서 “보은이 조선 태종 16년 보령이라 부르던 지명을 보은이라 고치고 상주현으로부터 독립한지 600년이 됐다”고 역사성을 강조했다.

이어 “보은 600년을 기념해 타임캡슐을 묻은 만큼 이제는 ‘보은군민의 날’을 제정하고 운영하여 전국의 소중한 보은군민들이 하나가 되자.”고 제안했다.
정영기 회장의 이러한 제안에 참석자 모두가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박수를 치며 환호를 보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이 지났지만 그 누구도 ‘보은군민의 날’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가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제안자인 정 회장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 회장은 “보은이 충북의 중심이고,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요, 대한민국이 세상의 중심이기 때문에 세계의 중심은 보은이다.”며 보은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정 회장의 말대로 ‘보은군민의 날’이 제정 되어 행사가 시행되게 되면 가수가된 사람은 ‘노래로’ 미술인이 된 사람은 ‘그림으로’ 경제인은 ‘경제력’으로 고향보은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재경보은군민회 정영기 회장은 “보은군과 보은군의회가 협력해 관련조례를 만들어 축제행사로 시행하길 바란다.”면서 “전국의 보은출신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보은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도록 관심과 참여를 확대했으면 한다.”고 간절히 말했다.

정 회장은 “대추축제를 할 때 ‘출향인의 날’이 있는데 이것과는 달리 순수한 ‘보은군민의 날’을 별도로 만들어서 보은 600주년과 연계한 ‘보은군민의 날’ 제정으로 보은 1,000년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영남과 호남 향우회를 설명하면서 “영호남에서 큰 인물이 많이 나오는 것은 향우회를 긴 세월 잘 운영했기 때문으로 우리도 잘 운영하고 발전시켜서 장래 국회의원, 국회의장, 대통령 등 각 분야 최고의 인물을 배출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재경보은군민회 정영기 회장은 인터뷰에 앞서 원로회원 100여명을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 2층 수산회관으로 초청해 오찬회합을 가지며 소통과 단합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정 회장은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서 (주)유엔아이월드라는 가공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활어 필렛분야 최초의 HACCP인증업체로서 철저한 위생관리공정으로 활어휠렛 등을 생산하고 있는 인기 수산물업체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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