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 무슨 말 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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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질문 무슨 말 오갔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7.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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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관 “오롯이 군민을 위한 사업이어야”
최부림 의원=“군정질문을 계기로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건립사업이 공론화되어 주민의 여망을 담아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질문을 던졌다. 최 의원은 “문화누리관 사업계획 변경 내역을 보면 기존 1개층 600㎡로 계획되었던 도서관을 2개 층으로 확장해 사업비 15억여원이 증액된다는 내용으로 계략적인 계획이 세워졌으리라 생각된다”며 문화누리관 건립계획, 구상, 배치에 대해 질의했다.
최 의원은 “일부에서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이평리 일원은 집중화로 인해 혼잡을 우려하며 도심 성장을 위해 외곽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한편으로는 현재의 위치를 선정, 예술회관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현재의 위치를 선정하게 된 배경과 장단점에 대한 설명도 요구했다.
문화관광과 최광선 과장은 이에 대해 “문화누리관 1층에는 어린이․청소년 자료실, 장애인을 위한 대현 활자 모니터, 오디오 북, 서고 사무실 등을, 2층에는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동아리방․열람실 등을 배치할 계획이며 3층에는 60석 규모 1관, 39석 규모 1관과 매점 등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초보은 누리관 사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비 56억여원을 투입해 부지 3000㎡에 건축 연면적 1800㎡ 규모에 1,2층 도서관 1200㎡, 3층 상설영화관 600㎡ 규모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최 과장은 현 위치 선정에 대해 “토지매입 비용이 별도로 발생하지 않고 경제성 및 접근성이 좋다고 판단했으며 뱃들공원 등 기존의 시설물을 공유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큰 것이라고 판단됐다”고 대답했다.

보행권 확보 및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방안은
원갑희 의원=주민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권리, 보행권 확보 방안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원 의원은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몇 차례에 걸쳐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해 줄 것을 요구하고 몇 가지 답을 듣기도 했지만 보행권 확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보행권 확보를 위한 군의 노력과 대책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박정규 안전건설과장은 이에 대해 “보은군은 관련 조례안을 제정 시행하고 있지만 보도의 노후 및 파손, 노상적치물, 불법주정차 등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라고 거론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설 확충, 과속방지턱 설치, 불법주정차 지속운영, 노상적치물 점검 강화 등을 통해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원갑희 의원은 이와 함께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해 질문했다. 원 의원은 “농번기에는 농기계 임대수요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물었다. 또 “일부에서는 농기계가 소형농기계에 집중되어 있는 점, 동일기종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용이 어려운 점, 임대기간이 짧은 점 등의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농기계 임대실적이 전혀 없거나 연간 사용일수가 7일도 안 되는 농기계가 발생한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대한 대책”을 캐물었다.
최병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에 대해 “짧은 기간에 수요가 많은 농기계는 농업인이 선호하고 농가마다 원하는 시간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농기계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많이 활용되는 농기계 수요를 예측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한편 꼭 필요한 농작업기는 연차적으로 확보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다음호에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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