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문은 지면평가회의를 지난달 29일 본사 사무실에서 열었다. 지면평가위원 6명 중 김종례, 양승환, 유재관 위원이 참석한 이날 지면평가회의에서는 “최근 편집이 전체적으로 시원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위원은 “세로 편집이 많으면 지면이 답답하다거나 어수선한 인상을 받곤 하였는데 이에 반해 가로편집은 깔끔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위원은 보은신문 6월 22일자 ‘삼가분교 폐교 결정적 위기 봉착’이란 기사에 대해 “객관자적 입장에서 좀 더 다양한 목소리를 균형감 있게 골고루 다루었으면 더 좋았을 기사였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위원은 “삼파수 기사의 경우 어떤 때는 기자의 이름이 나오다 어떤 때는 생략되고 있다”며 일관성 유지를 지적했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이날 비공개를 전제로 얘기를 계속 이어갔다. 결론은 “크게 생각하고 전체를 보며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는데 공감대가 모아졌다. 이밖에도 독자들이 참고할 만한 기획기사 제공, 교육면에서 잘 나오지 않는 소외학교에 대한 지면 배려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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