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화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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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화제기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6.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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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대원리에서 조선 초기 ‘제철유적’ 발견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에서 조선 초기 대규모 제철유적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통신사 뉴스1은 대원리 313번지 농촌용수개발사업 조성 용지 2만4312㎡에서 조선 초기로 추정하는 제철유적이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2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서문화유산연구원이 이 지역을 시굴 조사한 결과 트렌치(trench) 안에서 제철 관련 유구 20기, 가마 관련 유구 1기, 수혈 주거지 8기, 수혈 유구 2기, 소성 유구 5기 등 모두 36기의 유구를 찾아냈다. 이들 유구는 제철 생산이나 당시 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고, 지역의 문화상을 밝히는 고고학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보은군은 유구의 정확한 성격과 조성 시기 등을 규명하기 위해 생산 관련 유구를 발굴 조사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에게 맡겨 발굴 조사를 할 방침이다.

정상혁 군수 곳곳의 기명 표지석 적절성 논란
○…보은군 곳곳에 설치된 정상혁 군수의 표지석이 도마에 올랐다. 지역 매체들은 지난 22일 보은지역 공공청사와 교량 등 곳곳에 정 군수의 이름이 들어간 표지석이 설치돼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은읍사무소 인근 의용소방대 건물 앞 표지석에는 ‘보은군수 정상혁’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보은보건소 준공기념 식수 표지석, 스포츠파크, 보은대교, 장애인회관, 군청별관건물 등의 표지석에도 ‘보은군수 정상혁’이라고 쓰여 있다.
특히 솔향공원 현판에는 '이 공원은 보은 속리산이 한국의 대표적인 송림(松林)지대임을 알리고자 우리고장 출신인 조연환 산림청장이 국비 18억원을 지원하고 지방비 18억원을 확보, 민선 3기(박종기 군수)인 2005년 5월 24일 착공해 2006년 6월 30일 완공했고 민선 4기(이향래 군수)인 2006년 7월19일 준공함. 2013년 7월 민선 5기 보은군수 정상혁'이라고 적혀 있다.
매체들은 “현판 내용대로 솔향공원 조성 사업과 정 군수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과도한 치적 홍보라는 지적을 받는 까닭”이라고 꼬집었다.

대인정사 대광스님, 자비 털어 마을소독 봉사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토바이에 연무연막소독기를 달고 마을 곳곳마다 소독을 하고 있는 내북면 이원리의 대인정사 주지 대광스님(65)이 화제가 됐다.
34살에 출가해 대전에서 포교 및 종교인으로 길을 걷다 지난 2015년 보은군 이원리로 이사를 와 대인정사를 연 대광스님은 “이원리 마을이 살기 좋은 곳은 분명하지만 자연이 잘 보존돼서 그런지 여름이면 모기가 많아 고통을 겪었던 경험이 있어 마을 주민들도 힘들겠구나 싶어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스님은 모기 및 유해해충 퇴치를 위해 자비를 털어 오토바이 1대와 연막소독기를 구입했다. 지난해 6월부터 매주 두 차례 마을 곳곳을 자비로 소독하자 주민들도 힘을 보태 마을에서 1년에 경유 100ℓ를 지원하고 있다.
대광스님 소식을 보도한 언론들은 “스님은 소독봉사 이외에도 인근 자신의 사유지를 개방해 농민들이 농업용 기계 및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마을 어르신들이 효도관광을 갈 때면 어김없이 사재를 털어 힘을 보태고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

개인정보 수집 공무원 무죄·선고유예
○…주민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은군 공무원들이 1심에서 무죄와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재판부는 지난 21일 보은 관내 주민 700여 명에 대한 생존 여부와 거주 사실 등 개인정보를 조회한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8명 가운데 전출 여부 정보를 다른 직원에게 유출한 1명에 대해 벌금 3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나머지 7명은 개인정보 조회 건수만으로 범죄사실을 입증할 수 없다며 무죄 판결했다.

‘김양 잠적’ 보은이 시끌
○…일명 김양 잠적으로 보은이 발칵 뒤집혔다는 소식이다. 27일 몇몇 언론들에 따르면 50대 후반인 김 양은 2002년 쯤 보은에 들어와 음식점 등에 취업하며 정착했고 특유의 붙임성으로 일부 지역주민들과 매우 가까워졌다.
그녀도 부지런하고 싹싹하다는 평을 들으며 치킨집을 개업해 낮 시간에는 인근 음식점에서 알바를 하고 밤이면 자신의 본업인 치킨가게를 운영했다. 그러던 그가 올해 초부터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인들은 자신의 치킨 집으로 초대해 술한잔 나누며 ‘가게 확장에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낮에 알바를 하는 식당에서 인건비를 선불로 받고 일당에서 제하는 방식까지 동원했다.
이렇게 그녀는 모 식당 주인과 딸로부터 5500만원 등 7~8명으로부터 억대가 넘는 돈을 빌린 후 지난 19일 저녁 잠적했다. 피해를 본 식당 주인은 “김양이 8월10일 곗돈을 타면 우선 1000만원을 갚겠다고 해 믿었다”며 “들어나지 않은 것까지 합치면 더 늘어날 것 같은데 어떡하면 좋으냐”고 발만 동동 굴렀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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