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 무슨 말 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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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질문 무슨 말 오갔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6.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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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면 왕벚나무길’ 관광자원화 할 의향 있나
정경기 의원=가로수 조성 및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정 의원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연차사업으로 총1만본의 단풍나무를 심을 계획”이라는 보은군의 추진 상황과 “회남면 지방도 571호선을 따라 1960년대에 조성된 왕벚나무 가로수 길이 국립수목원에서 선정한 벚꽃길 20선에 뽑혔다”며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에 대해 물었다. 아울러 “장안~마로 구간의 은행나무 길과 보청천변 벚꽃 길을 잃는 우를 범했다”며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대책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2015년 단풍명소거리 만들기 10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 중인 산림녹지과는 “그동안 풍취~신함 간 국도변, 회인천 등 3개소에 2180본을 식재했고 올 하반기에는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구간에 400여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 잔여구간과 휴양밸리 식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송석복 과장은 회남면 왕벚나무 가로수길 활용방안에 대해 “지역주민이나 관광부서의 협조 요청 등 여건이 조성되었을 때 우리부서에서는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보청천변 벚꽃길에 대해선 “학림리~달산리 구간의 보청천변 벚나무 길은 하천변은 별 문제가 없으나 일부 전답쪽에 심은 벚나무는 농작물에 지장을 줘 해마다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가로수를 식재할 때는 지역실정에 맞는 수종 등을 선택하고 가로수 본래의 기능이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대추 생산량은 증가하는데 판로에 대한 대책은
원갑희 의원=보은대추의 품질관리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원 의원은 “보은대추는 명품화 선행 조건의 하나인 생산량은 어느 정도 괘도에 도달해 오히려 과잉 생산을 걱정할 정도가 되어 조건에 충족한다. 그러나 품질의 경우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보은대추의 명성 유지를 위한 추진계획이나 대책을 물었다.
원 의원에 따르면 보은군은 2006년부터 보은대추 육성을 시작, 매년 꾸준한 투자를 지속해 2016년 기준 1461농가 재배면적 724ha 생산량 생대추 2200톤, 건대추 1410톤에 이르고 있다. 올해의 경우 대추 생산기반조성 3개 사업 76억원, 친환경대추육성 2개 사업 8억여원, 보은대추 소비촉진 4개 사업 1억여원을 투입한다.
송석복 산림과장은 이에 대해 “대추 판로확대를 위해 생대추 판매 비중을 높여나가고 대추 가공식품 개발과 가공업체 육성을 통한 대추 가공품 판대 등 건대추 소비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비가림 시설 지원 등을 늘리고 대추연합회 등 계통출하 확대와 농가의 OEM 가공을 활성화시켜 가공제품 생산 판매로 재배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원 의원은 “대추 생산량이 계속 증가해 이제는 농민들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을 믿고 투자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속리산권역 사업들, 자금 조달계획은
박경숙 의원=속리산권역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해 질문했다. 보은군이 추진 중인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자금 조달 계획 및 조계종 안양불교문화원과 해동소림사 건립을 위한 향후 투자재원 조달방법에 대한 계획, 속리산 둘레길 위탁 운영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보은군은 지난 4월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 지역개발사업 지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해 중판리 갈목리 243ha 일원에 2021년까지 민자 1230억원, 국비 156억원, 지방비 172억원 등 총 1558억원을 투자하는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송석복 산림과장은 이에 대해 “민자 1230억원은 민간투자자인 타미우스 리조트개발에서 호텔, 콘도 조성에 1000억원, 그레이트 마운티 파크에서 50억원, 행천도예원에서 30억원을 투자하고자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계종 안양불교문화원에서 150억원을 투자해 종교시설, 명상센터, 수련시설을 설치 무술수련과 심신수련 등 해동소림사를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제안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금 조달계획은 현재까지 제출받은 것은 없으며 향후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때 제안서에 자금 조달계획을 제출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송 과장은 속리산둘레길 운영과 관련해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민간위탁을 추진 중에 있으며 6월초 운영에 관한 위탁협약이 체결될 것이며 협약이 체결되면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을 지역숲센터로 지정받아 지역숲길센터와 속리산관광협의회 간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에 “속리산둘레길과 세조길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속리산 관광협의회와 협의해 추진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호에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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