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2년간 준비 과정을 거친 에어로 K는 한동안 가칭으로 사용했던 회사명 ‘K 에어’ 대신 ‘에어로 K’를 정식 명칭으로 선정하는 등 최근 새 단장을 마쳤다.
에어로 K는 정부가 LCC(저비용항공) 시장 진입에 필요로 하는 요구조건들을 갖췄다. 자본금은 약450억 원으로 정부가 제시한 150억 원의 3배에 달한다.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0 신조기 8대를 확정주문,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그룹과 에이티넘 파트너스가 재무적 투자자로 나섰고, 생활가전 대표업체인 부방도 에어로 K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로 K는 정부로부터 항공운항 승인을 받는 대로 일본과 대만, 중국 등을 중심으로 운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거점 공항인 청주를 중심으로 주요 취항도시를 해외로 편성, 노선의 90% 이상을 해외로 구성할 예정이다.
강병호 에어로 K 대표는 “합리적인 비용 절감으로 제대로 된 선진국형 LCC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원하는 목적지에 안전하고 쾌적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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