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충북 첫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관심
○…속리산 법주사가 충북 첫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중부매일은 “법주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충북에서는 처음이며 충북도도 지난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만들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 상황”이라며 “등재 여부는 올 하반기 현장실사 등을 거쳐 2018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국외전문가가 법주사를 방문하는 것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현장실사를 대비한 사전점검과 자문을 위한 것”이라며 “법주사가 유네스코에 반드시 등재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괴산 정치지형 흔들
○…보은지역과 괴산지역의 정치지형이 흔들리고 있다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충북일보는 지난 19일 “두 지역의 고령화는 지역의 민심을 보수로 끌고 있다. 하지만 보은과 괴산지역도 변하고 있다”며 “그동안 무너졌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이 이번 대선을 통해 이들 지역에서 뿌리내리기 좋아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부터 급격하게 보수진영이 무너지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선전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기틀을 잡기 시작했다는 평가는 받고 있다”며 군수 후보군의 변화를 거론했다.

보은군 ‘인구감소 위험지역’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저출산·고령화에 의한 소멸지역 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보은군 등 5개 군은 인구 소멸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인구 감소전망을 총 4단계로 구분했다. 농촌지역인 옥천·단양·보은·영동·괴산 등 5개 군은 인구감소 위험지역에 분류됐다. 이어 충주시와 제천시는 인구감소 신중검토지역에, 진천·음성군은 인구감소 검토지역에, 청주시와 증평군은 인구감소 안정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일보는 지난 19일 이같이 전하고 “인구감소 위험지역에 속한 5개 군의 2015년 기준 고령화율(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괴산 24.2%, 보은 22.5%, 단양 20.9%, 영동 20.4%, 옥천 19.5%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원가심사제' 예산절감
○…보은군이 운영하는 '계약원가심사제'가 열악한 지방재정 운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뉴시스 통신사는 보은군이 예산 낭비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공사·용역이나 물품구매 계약 전에 적정원가를 다시 산정하는 '계약원가심사제'를 운영, 모두 38건을 심사해 2억6800만원(3.16%)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지난 17일 전했다.
부문별로는 공사 23건 60억6800만원을 심사해 1억5600만원(2.57%)을 줄였고, 용역 12건 17억300만원을 심사해 1억1200만원(6.58%)을 절감했다. 관계자는 "보은군은 계약계에서 공사(전문건설 1억원 이상, 종합건설 3억원 이상), 용역(건설기술·일반·학술 7000만원 이상), 물품(2000만원 이상) 계약 전에 원가를 심사하고 있다"며 "신속 정확한 원가심사로 예산 신속집행을 지원하고, 예산 절감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도움이 되겠다"라고 했다.

속리산휴게소 농특산물매장
특정단체를 위한 점포 수준
○…청주~상주 고속도로 속리산휴게소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판매장에 관한 실효성에 물음표가 던져졌다.
뉴스1 통신사는 지난 18일 “이 매장의 판매실적은 연평균 5000여만원으로 임대료, 전기세, 기타 경비 등의 지출을 고려하면 실제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까지 판매하고 있어 판매장을 개장한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짚었다.
한 주민은 “농특산물판매장이 특정 단체를 위한 점포 수준으로 전락했다”며 “대추축제 때 특정 단체뿐 아니라 일반 대추농가도 이곳에 대추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