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충북도민체전 종합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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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충북도민체전 종합 11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6.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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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부담에 도민체전 내년 개최 신청 無
보은군이 제56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종합 1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제천에서 개막해 사흘 동안 제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28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육상 등 24개 종목이 진행된 충북도민체전은 11개 시군에서 선수 3109명과 임원 1520명 등 총 4629명이 참가했다. 청주시가 종합우승을 2위는 제천시, 3위는 충주시가 차지했다.
24개 전종목에 선수와 임원 372명이 참가한 보은군은 일반부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 학생부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지만 종합 성적 11위에 그쳤다.
메달을 딴 종목을 보면 사격 공기총(개인 1위, 단체 2위) 검도(개인 2위, 단체 3위), 육상(원반 2위, 400M 3위), 수영(개인혼영 2위, 배영 100M 3위, 평형 100M 3위), 바둑(페어조 2위, 장년부 개인 3위), 탁구(남자 3위), 정구(장년 2부 3위), 씨름(개인 3위), 씨름(동광초 개인 3위), 태권도(동광초 개인 58㎏급 3위)부분에서 선전했다.
보은군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육상부가 신설돼 내심 중위성적까지 기대했지만 육상부 선수들의 부상으로 중위권 진입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충북도민체대회가 개최지도 없이 치러질 처지에 놓였다. 충북도체육회는 지난 18일 “제57회 충북도민체전 개최지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았지만 신청지역이 단 한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도체육회는 통상적인 순서상 후보지였던 괴산과 진천, 옥천 등이 개최 신청을 하지 않자 지난 4월 전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넓혔다. 하지만 지방선거와 수십억 원의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신청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 치러지는 내년 지방선거 등에 부담을 느낀 각 시군들이 주최를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내년 체전을 개최지 없이 분산해 치르고 개폐회식과 종합시상을 하지 않은 채 종목별 경기를 치르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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