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방초가 푸르른 계절, 어제같이 모심기가 바빴던 일과 속에 온 들판도 푸르름으로 가득 메워 산이고 들판이고 푸른 계절이다.
바야흐로 세월은 빠르게 지나간다. 잡을 수 없고 오는 세월을 막을 수도 없다.
농촌의 노인들은 장수시대로 90세가 넘고 거동이 불편해도 정신만은 분명하여 살아가고 있다.
자식들도 세월 속에 60~70세가 되었는데 90세가 넘은 노모를 봉향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귀농을 하고 노모를 모셔야 하고, 안 해본 농사일도 하여 생활이 힘든 경우도 있다. 그래도 열심히 생활에 적응하려 애쓰는 모습들을 보면 고맙기만 하다.
농촌이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은 모든 이들의 마음이다. 장수시대로 농촌에 노인들이 많아져서 걱정이지만 귀농한 자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모두가 응원하고 정부에서도 농촌사랑을 실천해 줘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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