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소비자 신뢰 구축과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축산 시설장비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친환경축산 시설장비 지원 사업은 축산농가의 사육여건에 맞는 대형환기휀, 사료 자동 급이기 등을 보급해 축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또한, 축산물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가축 사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된다.
군은 시설과 장비 지원을 위해 203농가로부터 24종/14억2735만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 받았다. 이 중 축산업 미등록, 가축분뇨처리시설 미등록 미활용 등 관련법 미이행 농가를 제외하고 우선순위를 평가해 축사시설장비 9종에 70농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 2억7420만원을 지원한다.
보은군 축산계 고태영 담당은 “친환경 축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겠다. 아울러 축산농가의 사육환경을 개선해 가축시장 개방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