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충북알프스자연휴양에서 다문화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우리부부 행복교실’을 진행했다.
이 날 교육은 심리코칭연구소 C&C 이용희 소장과 오수진 부소장이 진행을 맡아 놀이, 심리극, 강의 등을 통해 남성과 여성이 왜 통하지 않는 뇌구조의 특성을 알아봄으로써 남편은 아내를 , 아내는 남편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출생국가가 틀린 만큼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부부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며, 어떻게 이해해 주는 것이 좋은 것인지 등을 알아보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를 위한 돌봄서비스, 개별 활동이 가능한 자녀는 방문교육지도사의 인솔 하에 숲 체험, 놀이기구 체험 등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해 부부가 교육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즉석에서 출력한 자녀·부부·가족사진 등으로 꾸민 가족앨범을 선물로 전달하며 ‘우리부부 행복교실’ 부부가 행복해야 가정이 평화롭고 자녀의 성장과 교육에 효과적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마무리 됐다.
교육을 마친 한 참석자는 “나이가 들었지만 결혼을 하기위해 다문화 가정을 선택했다”면서 “오늘 교육을 통해 내가 답답한 만큼 내 아내도 답답한 만큼 앞으로는 내가 아내에게 잘해야겠다는 것을 깨달은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교육을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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